AQUMA 매매전략 소개

페어 트레이딩 1부

aquma 2022. 1. 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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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페어 트레이딩 소개 (1부)

- 페어 트레이딩 알고리즘 개요 (1부)

- 어떻게 페어를 찾을지? (2부)

  - 방법 소개

  - 개선점

- 실제로 유의미 하지 않은 페어 제외 법 (3부)

- 매수 매도 시점에 대한 고민 (3부)

- 결과 (3부)

 

1. 페어 트레이딩 소개

 페어 트레이딩은 이미 널리 알려저 있는 대표적 투자 전략중 하나이기 때문에 간단하게만 설명하고 넘어가겠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같은 흐름으로 움직이는 2개의 주식 종목을 선택하고, 종목간의 움직임이 일시적으로 벌어진 경우에 투자를 하여 다시 같은 흐름으로 간다는 전제로 투자하는 간단한 방법이다.

 예를들어 삼성전자(005930) 과 SK 하이닉스(000660) 는 모두 반도체를 기반으로 하는 회사다보니 주가의 흐름이 비슷하게 움직임을 확인 할 수 있다. 

 그런데 일시적으로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의 흐름이 다르게 움직이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오르는데 SK 하이닉스 주식이 오히려 떨어지거나 하는 경우가 생길시, 삼성전자는 숏포지션으로 가져가고 SK 하이닉스는 롱포지션으로 가져간다. 그러면 시장 상황에 중립적인(netural) 포지션을 가질 수 있게 되며 두 주식의 흐름이 더 벌어지지 않는 한 손실을 보지 않게 된다.

 

2. 페어 트레이딩 알고리즘 개요

 페어를 찾는 방법 역시 이론은 간단하다. 두 주식의 움직임이 같은지만 확인하면 된다. 주가의 움직임은 시계열 데이터 이고 그러다 보니 장기적으로 같은 추세를 가지는지를 확인하면 되기 때문에 공적분(cointegration) 을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그 외에도 correlation 이나 linear regression 등 여러 방법이 있지만 큰 개념은 비슷하다). 공적분이란 시계열 데이터에서 두 주가의 흐름이 안정적인지를 체크하는 값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더 자세한 정의는 다음에 설명하겠다.

 그렇다면 두 주식의 주가의 움직임으로 공적분 값을 구하고 그 값을 통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다고 판단하는 페어를 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대부분 이렇게 소개를 하여 놓지만 실제로 적절한 페어를 구하여 알고리즘을 만드는것이 쉽지가 않다.

 첫번째. 기간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공적분 값은 차이가 많이 난다. 우리 목적은 흐름이 비슷한 두 주식을 찾는 것인데 최근 1년을 보는 경우와 2년을 보는 경우가 매우 다르고, 또한 예를들어 2020-01-01 ~ 2020-12-31 의 기간을 볼 때와 2020-02-01 ~ 2021-01-31 기간을 보는 경우에도 공적분 값이 많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두번째. 특히 주가의 이동이 별로 없었던 주식들의 경우는 공적분 결과가 유의미하다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는 아무 연관이 없는 주식인데 기간내의 움직임이 크지 않았다면 서로 유의미한 관계가 있다고 잘 못 판단하게 되는 것이다.

 세번째. 페어트레이딩은 이론적으로 손실에는 한계가 없는데 수익에는 한계가 있게된다. 최근 데이터상 두 주식의 움직임이 비슷한 경우였는데 급작스러운 이슈로 인해 한 주식의 가격이 급격히 오르거나 내려 갈 수가 있는데, 이런 경우 페어트레이딩의 손실은 끝없이 커질 수 있다. 반면 수익은 두 주식이 다시 원래의 비슷한 움직임으로 돌아오게 되면 포지션을 청산하기 때문에 수익에는 한도가 있게 된다.

 위에 이슈들로 인해 실제 필자가 알고리즘을 만들어 백테스팅을 해 보면 성과가 그리 좋지 않았었다.

 

이제 하나씩 어떤 방법을 통해 위 이슈를 극복하였는지, 그리고 어떻게 코드를 작성하고 구현하였는지 보자.

Written by 전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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