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스터디

퀀트로 가치투자하라

derosisi 2022. 3. 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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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퀀트로 가치투자하라' 라는 도서를 읽고 요약한 자료입니다.

워렌버핏의 투자

 버핏은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와 함께 높은 ROIC를 기록하는 기업을 좋아한다. 그는 고퀄리티 기업이 내재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것을 알아차리는 능력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중 하나가 되었다.

 

 버핏의 투자 전략은 어떻게 보면 간단하며 단순하다. 하지만 단순함에 들어있는 철학의 깊이는 결코 낮지 않기에 그가 큰 성공을 이루었을 것이다. 버핏은 필립 피셔의 영향을 받아 우량하지 않은 기업을 싸게 사는 것보다 싸지 않더라도 우량한 기업을 사는 편이 훨씬 낫다 라고 생각하였다. 

 

 버핏은 기업의 내재가치는 자본비용을 ROIC가 얼마나 초과하느지에 달려있다고 봤다. 기업은 현재의 생산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본을 재 투자해야 한다. 재투자수익률이 시장수익률보다 못한다면 가치가 내려가게 된다. 시장수익률을 하회하면 재투자 자본 1달러의 가치는 시장의 1달러보다 못한 금액을 의미한다.

 버핏은 1972년에 시즈캔디를 2,500만 달러에 인수했다. 당시 시즈캔디의 연간 매출은 3,000만 달러였고 세전 수익을 500만 달러 였고 겨우 800만 달러를 투입해서 이만한 수익을 냈다. ROIC 값은 60%였다.  인수시장의 수익률이 11%라고 할 때 시즈캔디의 가치를 60% / 11% = 5.45 즉 5.45 * 800만달러 = 4,500만 달러 로 생각하였다. 결국 시즈캔디는 35년 후 고작 3,200만 달러를 더 투자하여 세전 수익으로 13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기업의 자산이 창출한 수익을 ROA, ROE 등으로 계산 가능하다.

(ROA = 당기순이익 / 총자산, ROE = 당기순이익 / 자기가본)

 버핏은 ROE이 지표를 볼 때 "부채 비율이 이례적으로 높거나 중요 자산의 장부가치가 비현실적으로 기록되어 있는 것처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라는 조건을 단다. 이러한 조건들을 반영하여 ROC 등의 수정된 지표들을 사용한다. 당기순이익은 손익계산서의 가장 '마지막' 숫자다. 슬프게도 손익계산서 아래쪽에 나타나는 숫자일수록 신뢰하기 힘들어진다. 그래서 나온 지표는 아래와 같다.

 MF_ROIC = EBIT(세금 및 이자비용 제하기 이전 수익) / MF_IC (순고정자산 + 순운전자본) 

즉 비지니스를 운영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자본, 다르게 표현하면 생산적인 자산에만 높은 수익을 벌어주는 기업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 높은 수익을 내는 기업을 찾지만 현실은 꽤 다르다. 기업들이 장기간에 걸쳐 초과수익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아 결국 평균으로 회귀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일반적인 순환주기를 넘어 지속적으로 높은 ROIC를 기록하는 기업을 찾아본다. 이를 찾아내는 과정은 쉽지 않다. 8년의 단위로 ROA 나 ROIC 를 계산해 보고 매출총이익률 성장률(MG)등도 장기간에 걸쳐 기하평균을 통해 측정한다. 비슷하게 안정성을 고려하기 위해 매출총이익률 안정성(MS) 를 계산하여 MM = Max[MG백분위, MS백분위] 의 지표를 계산한다. 

 

 위와 같은 방법등을 통해 경제적 해자를 보유한 기업을 찾는다면, 이 일이 쉽지 않기 때문에 보상이 크다. 지속적으로 높은 ROIC 를 유지하는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면, 다른 실패가 있더라고 무난하게 버틸 수 있어진다. 

Written by 전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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